이달 초 아시아나항공 화물기가 LA 국제공항(LAX)에서 화물을 내리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하역 과정에서 불이 붙은 화물은 신고 목록에 없는 리튬 배터리인 것으로 드러나 연방 항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인천에서 출발해 LAX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가 야간 시간에 하역 작업을 하던 중 지게차가 한 화물 상자를 건드려 파손되면서 이 화물에 불이 붙었다고 KBS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튬 배터리 수십 개가 들어있었던 화물에서 연기가 나면서 소동이 발생하자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고, 화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 리튬 배터리가 화물 신고 목록에 없는 것으로 드러나 연방 당국이 조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측은 화물주가 리튬 배터리 단품 30개를 부치면서 기기에 부착된 배터리라고 허위 신고했다고 해명했다고 KBS는 전했다.
한편 지난 2011년에는 리튬 배터리와 인화성 물질이 실린 아시아나 화물기에 화재가 나면서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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