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신임 셰리프 국장 천명
▶ ICE 요원들 LA구치소내 상주 불허
지난 11월 선거 결과 새로운 국장이 취임한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앞으로 더 이상 연방 이민당국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알렉스 비야누에바(사진) 신임 LA 카운티 셰리프국장은 이번주 열린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비야누에바 셰리프국장은 캘리포니아의 피난처주 법에 따라 앞으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LA 카운티 구치소에 상주할 수 없도록 하고, ICE 요원들이 재소자들의 체류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를 금지하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그동안 짐 맥도널 전임 국장의 정책에 따라 직접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 단속은 하지 않지만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이 셰리프국이 관할하는 LA 카운티 구치소에 상주하며 범법 이민자들의 체류신분을 확인하는 것은 허용해왔다.
그러나 비야누에바 신임 국장은 선거운동 당시부터 국장으로 선출될 경우 주법을 지키기 위해 연방 이민 당국과의 불체자 단속 협력을 하지 않겠다는 선거 공약을 제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실시된 선거에서 맥도넬 현역 국장을 상대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비야누에바 신임국장은 “LA 카운티 구치소에 ICE 요원들을 상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캘리포니아 피난처 주법을 따르는 것”이라며 “범죄는 이민 시스템이 아닌 형사사법 제도에 따라 다뤄져야 하는데 구치소 수감자들이 이민 체류신분으로 인해 ICE에 넘겨지는 것은 이에 반하는 조치”라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빠른 시일 내에 ICE 요원들이 LA 카운티 구치소에서 철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에누에바 신임 셰리프국장의 이번 조치와 관련해 ICE 대변인은 코멘트를 거부했다.
한편 LA카운티 셰리프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셰리프국은 카운티 교도소 재소자들 가운데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나타난 1,200여명을 ICE 측에 인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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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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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7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그러게요 민주당것들을 뽑아 놓은 결과 이지요. 한국도 준비도 안되었던 문재인을 뽑아 놓아 근심 덩어리 아닙니까?
새국장, 니 팔뚝 굵다.
맞아요. 하스패닉계 민주당은 미국도 자기들 조상의 나라와 똑같이 미국 망쳐 놓을겁니다
범죄를 조장하는 민주당...
민주당 vs 공화당으로 미국의 주마다 쪼개지겠네. 모두 이사 가야겠군. 각자 당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