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국(LAPD) 소속 여성 경찰간부가 근무 시간 중 부하 직원과 함께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로 경찰 차 안에서 휴식을 취하다 적발돼 끝내 파면이 결정됐다.
최근 LAPD 징계위원회는 지난 4월 새벽 1시 글렌데일 지역에서 부하 경관과 근무 중 LAPD 표식이 달려있지 않은 차 안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발견된 여성 간부 니콜 메링거 커맨더를 파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징계위원회의 결정은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의 허가를 받으면 최종 승인된다.
앞서 지난 8월 LA 카운티 검찰은 니콜 메링커 커맨더를 경범죄로 기소했으며, 현장에 함께 있던 부하 직원 제임스 켈리 서전트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했다. 두 사람 모두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니콜 메링커 커맨더는 LAPD에 투신한지 22년 된 베테런으로 지난 2017년 찰리 벡 전 LAPD 국장에 의해 커맨더로 승진했었다.
한편 니콜 메링거 커맨더를 대리하는 브레드 게이지 변호사는 “음주 범죄를 저지른 다른 LAPD 남성 경관들과 비교해 니콜 메링거 커맨더는 가혹한 처벌을 받았다”며 “마이클 무어 국장이 메링거 커맨더의 파면에 최종 승인할 경우, 메링거 커맨더는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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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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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근무시간때에 술퍼처먹고 국민을보살펴?싸이코지.파면당해야함.
직분에 상관없이 사람은 실수할 수 있다. 사회의 공정함과 시스템이 이를 기사화되기 전에 바로잡는 미국이 부럽다. 한국은 같은 일이라도 네이버에 공론화되면 부랴부랴...
기자님, 직분이 이름 앞에 있어야 합니다.
많은 봉급을 받으며 시민들을 보호해야하는 경찰들이 근무중에 음주나 또한 취해서 차내에서 잤다면 마땅히 강한 처벌을 받아야한다. parking이나 속도위반등으로 ticket을 주는일이 그들의 일인가? 긴급시 911로 부르면 몇시간이고 기다려야하는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