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경장벽 예산 50억달러 포함 싸고 대치 계속
성탄절을 앞두고 연방 정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긴급 단기지출법안이 50억 달러의 ‘국경장벽 예산’ 포함 여부를 두고 백악관과 민주당의 대치가 계속되면서 연방 정부 부분 폐쇄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연방 정부의 일부 부처가 폐쇄되는 셧다운을 막으려면 연방 정부 예산지원 법안이 처리 시한인 21일 자정까지 상·하 양원을 통과해 대통령의 서명 절차가 마무리돼야 하는데, 19일 밤에서 20일까지 연방 의회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로 밀고 당기는 힘겨루기를 계속하면서 법안 통과가 난망인 상황이다.
연방 상원은 19일 밤 국토안보부 등 일부 연방정부 기관들에 내년 2월8일까지 한시적으로 현행 수준에서 경상경비를 긴급히 지원하는 내용의 7주까지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으나, 여기에는 그동안 ‘뇌관’이 돼온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예산은 빠졌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이 법안에 국경장벽 예산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서명을 거부하겠다고 밝혔고, 이날 폴 라이언 연방 하원의장과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 등 공화당 지도부와 긴급 회동을 갖고 국경 장벽 예산 관철을 요구했다.
이에 연방 하원 공화당은 국경 장벽 예산 50억 달러를 포함시킨 임시 예산안을 이날 오후 긴급 통과시켰으나, 연방 상원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하면서 이 임시 예산안의 상원 통과는 가능성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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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화이팅!
죽어라 고집하는구만. 그렇게 하고 싶으면 당신 돈으로 해. 왜 쓸데없이 국고로 너 기념품을 만들려고 하는데? 만리장성이 그렇게 눈꼽시럽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