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프랑스 감독 압델라티프 케시시가 여배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현지시간) 1일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은 프랑스 뉴스채널 BFMTV의 보도를 인용해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이 지난 6월 23일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피해 여배우는 29살로, 지난 6월 23일 파리 북부의 한 아파트에서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10월 6일 소장을 접수했다. 지난달 31일 프랑스 파리 검찰이 공식적으로 조사 중임을 알리며 해당 사건이 공개됐다.
피해 여배우는 당시 지인과 함께 케시시 감독과 술을 마셨고,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 보니 하의가 벗겨진 채였으며 케시시 감독이 자신을 애무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은 변호사를 통해 "결코 사실이 아니다"며 혐의을 부인했다.
1960년생인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은 2013년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로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튀니지 출신 프랑스 감독이다. 당시 파격적인 연기를 펼친 두 여배우 레아 세이두, 아델 엑사르쇼폴로스 역시 이례적으로 함께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 외에도 뤽 베송 감독, 배우 제라드 드빠르디유 등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스타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