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론 스티븐스(6위·미국)
슬론 스티븐스(6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시즌 최종전 4강에 진출했다.
스티븐스는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WTA 투어 파이널스(총상금 700만 달러) 대회 6일째 단식 조별리그 레드 그룹 최종전에서 안젤리크 케르버(2위·독일)를 2-0(6-3 6-3)으로 물리쳤다.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친 스티븐스는 화이트 그룹 2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8위·체코)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 대회는 2018시즌을 마무리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로 한 해 동안 좋은 성적을 낸 상위 8명이 출전, 4명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명이 4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이트 그룹에서 3전 전승을 거둔 엘리나 스비톨리나(7위·우크라이나)는 레드 그룹 2위 키키 베르턴스(9위·네덜란드)와 준결승을 치른다.
한편 허리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세계 랭킹 1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는 시즌을 마친 시점에 세계 1위 선수에게 주는 크리스 에버트 트로피를 받았다.
WTA 투어는 올해부터 연말 세계 1위 선수에게 크리스 에버트 트로피를 수여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도 세계 1위로 시즌을 마친 할레프는 그러나 시즌 막판 허리 부상 때문에 WTA 투어 파이널스에는 나오지 못했다.
에버트는 1975년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이 신설됐을 때 초대 1위를 지낸 선수로 1989년 은퇴할 때까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총 18차례 우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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