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해트트릭…리버풀은 나폴리에 0-1 고배

네이마르가 레드스타 벨그레이드 수비수를 제치고 돌파해 들어가고 있다. [AP]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이 간판스타 네이마르의 해트트릭 활약을 타고 대승을 거두고 리버풀(잉글랜드)에 당한 1차전 패배(2-3)의 쓴맛을 털어냈다. 반면 리버풀은 나폴리(이탈리아) 원정에서 막판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패해 C조 전체가 혼전 양상으로 가고 있다.
3일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레드스타 벨그레이드(세르비아)와 C조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에서 PSG는 네이마르가 팀의 첫 2골과 마지막 골을 몰아치는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6-1로 압승을 거뒀다. 네이마르는 전반 20분 절묘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2분 뒤엔 킬리안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뽑아내며 리드를 2-0으로 볼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PSG는 전반 37분 에딘손 카바니, 41분 앙헬 디 마리아가 한 골씩을 보태 4-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뒤 후반 25분 음바페의 추가골에 이어 36분 네이마르가 또 한 번의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5골차 압승을 거뒀다.
반면 같은 조의 리버풀은 원정 2차전에서 나폴리에 후반 45분 결승골을 얻어맞고 충격적인 0-1 고배를 마셨다. 리버풀은 이날 나폴리의 철통 수비를 뚫지 못해 고전하다 경기 막판 로렌조 인시네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1차전에서 레드스타 벨그레이드와 0-0 무승부에 그쳤던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승점 4를 기록하며 조 선두로 올라섰고 리버풀과 PSG가 승점 3으로 동점을 이뤄 16강 진출을 향한 3팀간의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했다.
한편 A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선제골과 결승골, 그리고 코케의 쐐기골로 클럽 브뤼헤(벨기에)를 3-1로 꺾고 2연승 스타트를 끊었고 같은 조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도 AS모나코(프랑스)를 3-0으로 제압했다. 또 토트넘이 속한 B조에서는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를 2-1로 꺾고 2연승을 거두고 바르셀로나에 골득실차 2위를 지켰다. D조에서는 FC포르투(포르투갈)와 샬케04(독일)가 각각 갈라타사라이(터키)와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를 1-0으로 따돌리고 1승1무(승점 3)를 기록하며 조 공동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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