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의 유명한 여름 휴양지 케이프 코드에 소재한 뉴콤브 할로우 비치에서 80년만에 처음으로 상어의 공격으로 사람이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브라질에서 온 유학생으로 벙커힐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공학을 전공하던 아서 메디치(26·사진· 리비어 거주)씨는 친구와 둘이서 파도타기 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공격해 온 상어에게 물려 필사적인 구명 시도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잃었다. 사고가 나자 옆에 있던 친구는 메디치의 몸을 재빨리 물 밖으로 끌고 나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지혈을 하며 구급차의 도착을 기다렸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케이프 코드에서 지난달에도 61세 남성이 상어의 이빨에 물려 중상을 당한 예가 있어 지역 경찰은 혼자 파도타기를 즐기는 서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기록된 케이프 코드 지역에서 상어에 의한 사망 사건은 1936년이 마지막이다. 그동안 상어의 등장은 심심치 않게 목격되어 왔으나 정작 사람이 공격받아 사망한 것은 처음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고를 일으킨 상어는 그레이트 화이트 샤크(백상아리)로 보여 지며 경찰은 사고 해역에서 상어를 쫒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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