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퍼바이저 위원회 25일 심의, 주민 반대 심해
▶ 요바린다-치노힐스 경계

‘에스페란자 힐스’ 프로젝트 가상도.
요바린다와 치노힐스 주립 공원 경계에 자리잡고 있는 대규모 카운티 부지에 340채의 주거 단지 건립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리조나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덩 와이모어’사가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 달 22일 오렌지카운티 도시개발 위원회를 통과해서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로 넘겨졌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그동안 2차례에 걸쳐 수퍼바이저 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지만 인근 주민들의 소송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었다.
‘에스페란자 힐스’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를 반대하는 주민들은 만일에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교통 혼잡으로 인해서 빠르게 대비할 수 없다는 점을 주 요인으로 들고 있다. 요바린다 주민 브라이언 가스는 “ 이 지역은 다시 불타게 될 것”이라며 “주민들은 다음 화재 발생시 사망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개발사 측은 응급 사항이 발생할 경우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제2의 출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의 요청에 따라서 응급시에 대비한 물 공급 시스템을 갖추고 화재에 견딜 수 있는 조경을 만들 계획이다.
요바린다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토드 스피저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작년에 이 프로젝트에 대해 반대표를 던진바 있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안전하지 않을 뿐만아니라 커뮤니티의 서포트를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오는 25일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마지막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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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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