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침묵을 지켜 연속경기 출루 기록이 중단됐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컨 글로벌 라이프 파크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최근 16경기 연속 출루기록도 중단됐다.
1번타자 좌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마크 뷸러를 상대로 2구째 슬라이더를 건드려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가 0-3으로 뒤진 3회말 1사 1루에서는 다시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엘비스 안드루스와 노마 마자라가 연속 적시타를 날려 2-3으로 추격했다.
4회초 수비에서는 추신수의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다.
다저스는 무사 1,2루에서 족 피더슨이 좌전안타를 날렸다. 추신수가 이 공을 한 번 놓치는 사이 3루에 있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재빨리 홈까지 파고들었다. 추신수의 올시즌 세번째 실책이다.
추신수는 2-6으로 뒤진 5회말 바뀐 투수 케일럽 퍼거슨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말에는 다저스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한 '스위치 투수' 펫 벤디트를 상대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메이저리그 유일의 양손 투수인 벤디트는 좌타자인 추신수와 루그네드 오도어를 상대로 왼손으로 공을 던져 2아웃을 잡은 뒤 우타자인 안드루스에게는 글러브를 바꿔 끼고 오른손으로 공을 던져 내야안타를 맞았다.
이어 좌타자인 마자라가 타석에 나서자 다시 왼손으로 던져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4-8로 따라붙은 9회말 1사 1,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섰으나 투수 앞 땅볼로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5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283에서 0.280으로 떨어졌다.
최근 심장 부정맥 치료를 받으면서 부진에 빠진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은 9회 등판했으나 1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1개로 2실점했다. 복귀 후 4경기 연속 실점이다.
텍사스를 8-4로 꺾은 다저스는 4연승을 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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