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AP=연합뉴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27일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에 대한 추가 발굴을 위해 인력을 북한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발굴 인력의 북한 파견 문제와 관련해 "분명히, 틀림없이 검토 중인 사안"이라면서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기해 이뤄진 북측의 유해송환이 북미 간에 더 광범위한 외교적 협상을 이어가기 위한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앞서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5시 55분 오산 미군기지를 이륙해 북한 원산으로 간 미군 C17 글로브 마스터 수송기가 미군 유해 55구를 싣고 오전 11시 오산으로 복귀했다. 미국 측은 오산 공군기지에서 재차 유해 확인 절차를 밟은 뒤 내달 1일 오산 기지에서 공식 유해송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해 발굴 작업 재개는 북미가 지난 15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장성급 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으로, 당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양측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5천300명으로 추정되는 미국민의 유해를 찾기 위한 현장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에 있는 미군 전사자 유해 발굴은 1990년에 시작돼 2007년까지 443구의 유해가 미국으로 송환됐다.
1990년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희망하던 북한이 그해 5월 판문점을 통해 미군 유해 5구를 처음 송환한 걸 시작으로 1990~1994년 북한이 단독으로 발굴한 미군 유해 208구가 송환됐다.
1996년부터는 북한 지역에서 북미 양국의 공동 유해 발굴 사업이 시작, 2005년까지 지속됐으며, 229구의 미군 유해가 수습돼 미국으로 보내졌다. 북한 지역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가 마지막으로 송환된 것은 2007년 4월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전 주지사 방문 때다. 리처드슨 당시 주지사는 당시 6구의 미군 유해를 판문점을 거쳐 미국으로 옮겼다.
국방부 관계자는 유해 발굴을 위해 미국 인력이 북한으로 들어간 것은 2005년이 마지막이라고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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