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후 내리자마자 핸드백 낚아채, 용의자 차량 도주 20피트 끌려가
▶ 가방 든 여성들 노린 전형적 수법

승용차를 타고 접근한 흑인 날치기 강도가 한인 피해자의 가방을 낚아채 차를 타고 도주하려 하는 장면.
글렌데일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40)는 일요일인 지난 22일 친정어머니와 샤핑을 하기 위해 LA 한인타운에 나왔다가 뜻하지 않은 봉변을 당했다.
오전 11시30분께 한인타운 웨스턴과 9가의 로데오 갤러리아 몰 주차장에서 김씨가 차를 세운 뒤 가방을 들고 내리는데 뒤쪽에서 다가와 세워진 차에서 내린 흑인 남성이 갑자기 김씨의 핸드백을 낚아챈 뒤 공범인 흑인 여성이 모는 차를 타고 도주한 것이다.
김씨 모녀는 가방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가방을 붙잡고 매달렸지만 용의자를 태운 회색 혼다 시빅 차량이 빠른 속도로 도주하면서 이 과정에서 김씨의 모친(66)이 그 자리에서 넘어져 바닥에 부딪히면서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고, 김씨는 약 20피트 가량 차에 끌려가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
이처럼 LA 한인타운에서 주로 한인 여성들의 가방을 노리는 날치기 강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번 사건은 한인들이 많이 찾는 타운 한복판 샤핑몰 야외 주차장에서 대낮에 발생한 사건이어서 피해자와 목격자들 모두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 김씨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명품가방을 비롯해 가방 안에 들어있던 핸드폰, 지갑, 화장품 등까지 약 4,000달러 상당의 물품을 용의자에게 빼앗겼다고 밝혔다.
김씨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용의자가 타고 있던 차량은 사고가 발생하기 30분 전부터 주차장을 맴돌고 있었다”며 ‘계획된 범죄’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씨는 “그 날 이후 밤에 잠들기도 힘들고, 평소에도 수시로 사건 당시의 일이 떠올라 정신적으로 괴롭다”며 사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당시 주변에 경비원도 있었는데 이런 일을 당할 줄 몰랐다”며 “뒤늦게 도착한 경찰 또한 사건이 발생하고 이틀이 지나서야 CCTV 영상을 보내줬다”고 초기 대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같은 날 LA 한인타운 지역에서는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날치기 강도 사건이 총 3건이나 발생했다.
LAPD는 최근 한인타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2인조 강도단의 날치기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오후 9시께 웨스턴과 9가 인근을 한인 여성이 멕시칸 남성 두 명에게 가방을 빼앗긴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
석인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7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정신이상자에게는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rainfirestcolorlaser늙은이 경비가 님의 아버님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그분들이 말대로 선글라스 끼고 째려보고 있는 모습으로 보일수 도 있지요.파킹할때 눈치도 주기도 하구요.그런데,구분들은 무장한 경비가 아니지요.그저 주차관리 요원 일뿐이지요.어이가 없는게 거기다 박근혜 추종자니 보수단체회원이니 이런건 왜 갖다 붙이는지요? 소위 한국에서문대통령 선호 하는 이들이 몰아가기식으로 갖다 붙이는 작태,행태와 전혀 다르지 않군요.지인짜 어이가 없~~~네 로소이다.
rainforestcolorlaser는 이름만 봐도 바보임을 알수있다. 한심한 것...
rainfo, 박근혜 추종자라니 여기에 왜 이런말이 나오나! 바보&** 같이
이런데서 일하는 경비원이 뭘하겠나? 총도 없지, 힘도 없지, 깡도 없지....집에서 눈치밥 먹기싫어서 할수없이 더운날씨에도 그냥 나와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