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은, 황혜영 / 사진=스타뉴스
서울 화곡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돌도 채 되지 않은 남자아이 사망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워킹맘 스타들도 격분했다.
19일 CCTV 자료를 분석한 경찰은 지난 18일 정오께 보육교사 김모씨(59,여)가 11개월된 남아 A군을 엎드리게 한 채 이불을 씌우고 올라타 누르는 장면을 포착, 김씨에 대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두 살 난 딸을 키우고 있는 배우 정가은은 19일 자신의 SNS에 "정말 숨쉬기가 힘드네요. 애를 재우려고 이불을 덮고 올라타다니"라며 "진짜 너무 무섭고 숨이 턱턱 막힙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우리 아이들한테 어떻게... 제발 제발... 이런 일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게"라며 안타까워했다.
역시 워킹맘 스타인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도 "너무 마음 아프지, 너무 화나고 정말 거짓말 같은 세상"이라고 댓글을 달며 공감했다.
방송인 황혜영도 SNS에 "욕 나옵니다 솔직히"라며 글을 남겼다. 그는 "요 몇일 명치끝에 뭐가 걸린것처럼 계속 가슴이 답답합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영유아사고들"이라며 "며칠 전 차안 방치사고 소식을 들은 날부터 뭔갈 하다가도 자다가도 자꾸만 한숨이 쉬어지네요. 거기에 또 어린이집학대 라니요. 미치겠다 소리가 저도 절로 나오는데 그 부모들은 오죽할까요.. 어찌 그맘을 들여다볼수나 있을까요 그 작은 몸으로 견디기엔 너무 벅찼을 고통 가늠할 수도 없습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격한 분노를 표현하며 "아이의 사고는 백프로 어른들의 잘못일텐데 같은 또래의 아이를 키우고있는 엄마로서 조금의 이해도 납득도 용서도 안되네요. 그저 작은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그냥 같은 어른으로서 미안하다고만 자꾸 되뇌어집니다. 너무 많은 생각과 감정들로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먹먹하네요"라고 고백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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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온전하지 못하니 생기는 일이네요. 할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