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부터 7일간 사우스쇼어 컨벤션 센터서…76개국 5,000여개사 참여
▶ 18개 한국기업 바이오산업 관계자 850명 참가

보스턴 사우스쇼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BIO US BOSTON 2018 전시장의 모습

보스턴 총영사관이 주최한 한국 바이오 관련 업계의 네트워킹을 위한 모임장의 모습

한국 업체의 부쓰를 찾아 환담하고 있는 김용현 보스턴 총영사(가운데)

네트워킹 만찬장에서 연사로 단상에 오른 (사진 왼쪽부터) 김종성 보스턴대학 교수, 크리스 남 노바티오벤쳐스 대표, 이계욱 케이드 시스템 대표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바이오 제약업계의 세계 최대 행사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18 (BIO US)이 지난 4일부터 7일동안 보스턴에서 사우스쇼어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Make History'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76개국 5,000여개 사의 1만6,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에서도 총 850명의 바이오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은 미국을 제외하고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참가자를 보낸 나라가 되었다.
2012년 이후 6년 만에 이번 행사를 개최한 보스턴은 현재 캐임브리지를 중심으로 128번 순환고속도로 권에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허브를 이루고 있으며 관련업계에는 모두 7만여 명의 연구진을 비롯한 인력이 종사하고 있다. 그 동안 한국의 국제사회 내에서의 바이오 업계 위상도 놀랍게 성장했다.
이번 행사에 한국 보건산업 진흥원의 후원으로 참여한 한국 기업들은 그 간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현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아주약품, 울산대학교, 아산 메디컬 센터, 보령제약, 대웅제약, 동아ST, 동국제약, 일동제약, 한독약품, 광동제약 등의 굴지의 업체들을 비롯해 유영제약, 인투셀, 제넥신, 파멥신 등 18개 기업이 진흥원의 지원 사업을 통해 파트너링에 참가했으며, 총 300여 건의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고 노바티스, 머크, 론자, 일라이릴리 등 다국적 제약사를 비롯한 미국, 중남미,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제약사를 만나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며 사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보스턴 총영사관이 한국에서 참석한 관계자들과 미국 내 특히 보스턴의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의 네트워킹을 위해 지난 3일 주선한 ‘2018 BIO 환영 PRE-NIGHT 네트워킹 만찬’에도 150명 정도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종성 보스턴 대학 경영학과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세계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보스턴이 급속 성장하게 했는가’에 대한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숨겨진 비밀에 대해 “훌륭한 기초연구도 중요하지만 이를 산업화해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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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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