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관광객 207억달러 소비…보스턴·케이프코드 가장 인기
▶ 주정부 31억달러 수입 올려

케이프 코드의 대표적인 관광지들 중의 하나인 프로빈스 타운 전경
메모리얼 데이와 함께 시작된 여름 관광시즌이 올해에도 매쓰 주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관광객들이 매쓰 주 내에서 소비한 돈은 모두 207억 달러였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올해에도 특히 관광객들이 몰리는 시즌인 여름을 중심으로 호황이 예상돼 업계에서는 낙관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쓰 주 관광협회의 프랑수아 니바우드 수석 디렉터는 “방문객들은 매쓰 주의 해안가 도시들을 중심으로 내방할 것이다. 펜웨이 파크, 페뉴일 홀, 노쓰 엔드와 하버드 스퀘어는 여전히 인기 있는 목적지로 꼽힐 것이고 우스터를 중심으로 한 중서부 매사추세츠의 생맥주 시음이 가능한 농장식 식당들도 인기가 많다. 노동절까지 이어지는 탱글우드 음악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서부 매쓰의 버크셔 지역은 문화·예술 테마의 관광을 목적으로 찾는 내방객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예년에 비해 상승한 휘발유 가격은 메모리얼 데이를 기준으로 볼 때 2014년 이후 가장 비싼 가격을 보이고 있다. AAA 북동부 지부에 따르면 5월22일 현재 매쓰 주의 평균 레귤러 휘발유 가격은 갤런 당 2.93 달러로 작년 같은 날짜 대비 57센트나 오른 가격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AAA 측은 올해 국내의 자동차 여행객 수가 모두 4,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대비 5퍼센트 증가한 수치이며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이기도 하다.
이 단체는 매쓰 주에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주민은 모두 190만 명에 달할 것이며 이들 중 170만 명은 자동차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쓰 주에서 특히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지역은 보스턴과 케이프 코드 지역으로 이 지역은 관광관련 소비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지역은 2016년에 소비된 총 207억 달러의 비용 중 179억 달러의 수입을 거둬들였다. 2016년 거둬들인 이와 같은 수입은 5년 전에 비해 16.9퍼센트 증가한 것이고 이중 주정부는 세금으로 31억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카운티별로는 86억 달러가 보스턴을 포함하는 서포크 카운티에서 소비되었고 미들섹스 카운티가 25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보스턴에서 출발하여 케이프 코드로 향하는 여름 특별 관광열차인 The CapeFLYER는 올해도 메모리얼 데이 주말을 시작으로 6번째 시즌을 맞아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올해 주내의 특별 이벤트로는 뉴 베드포드의 Friderick Douglass Bicentennial Celebration, 8월의 스프링필드 소재 MGM 리조트 카지노 그랜드 오프닝, 그리고 350주년을 맞는 보스턴 북쪽에 위치한 세일럼의 House of Seven Gable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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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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