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뱅크 오브 호프 2018년 주총에서 케빈 김 행장이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있다. <최수희 기자>
뱅크 오브 호프(행장 케빈 김)가 24일 주총을 갖고 이사진 재신임을 받았다.
이날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2018년 주총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13인의 이사 신임안과 경영진 보수 권고안, 외부 회계법인 지정, 경영진 보수 권고안의 매년 표결 등 4개 안건들이 모두 통과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이사진과 변동 없이 기존 13명 이사진이 재신임을 받아 내년 주총까지 지주사인 호프 뱅콥의 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재신임을 받은 이사진은 황윤석 이사장과 케빈 김 행장을 비롯해 데이빗 멀론 최고운영책임자(COO), 고석화, 정진철, 이정현, 도널드 변, 데이지 하, 두진호, 스티븐 디디언, 윌리엄 루이스, 존 테일러, 데일 줄스 이사다.
황윤석 이사장은 “미주 한인사회 유일의 수퍼 리저널 뱅크인 뱅크 오브 호프가 규모에 걸맞는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로 한인사회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케빈 김 행장은 이날 “2017년을 합병 이후 투자의 해로 정하고 은행 인프라와 IT, 인적자산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며 “일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앞으로 200억~300억달러 규모의 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중요한 한 해였으며 올해부터 그 결실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어 “도드-프랭크 법의 규제완화와 기준금리 상승,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 빠르게 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맞춰 장기적인 안목의 안정적인 은행 성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영업망 확대에 관하여는 “시장 조사 후 전략에 따라 신규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여러 후보지가 있지만 조지아 주와 텍사스 주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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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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