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지원시 인턴십의 경험이 얼마나 중요할까 궁금해하는 지원자가 많다.
인턴십의 목적은 자신이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직접 일을 해봄으로써 자신의 관심분야를 확인하는데 있다. 대학 입학후 평균적으로 두 번 이상 전공을 바꾼다는 통계자료가 있다. 성급하고 조급한 마음으로 전공을 결정하기보다 다양한 인턴십의 기회를 활용해 자신의 열정을 발견해 보자. 유명한 대학교수나 대기업이 아닌 평범한 곳이라도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에서 인턴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인턴십이 꼭 전공과 연결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전공과 연결성이 없더라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인턴을 하기 앞서 몇 가지 주의사항으로는 첫째, 단기간에 나의 적성과 전공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 말자. 좋아하는 것을 찾는 기회가 되어 전공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오히려 흥미가 없어지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실망하지 말자. 적어도 본인이 싫어하는 한 가지가 무엇인지 알았으니 그것도 값진 경험이다.
둘째로 인턴을 하면서 학과 과목에서 학습한 내용과 이치를 일에 응용해 보자.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직업과의 연결고리를 찾는다면 인턴십을 하면서 더 보람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턴을 할만큼 성숙하지 않거나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서두르지 말자. 인턴을 하면서 만난 직장 사람들로부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학생이 좋아하는 일인데도 어른들의 잘못된 직업관이나 행동으로 인해 흥미를 잃거나 상처를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평균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한 가지 전공으로 평생 직장을 꿈꾸는 것은 시대 착오적인 발상이다. 다양한 인턴십의 기회는 전공에도 영향을 주지만 미래에 여러가지 직업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daisymincounselor@gmail.com
<
데이지 민 교육 전략가, 발런틴스 인턴십아카데미>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