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주간의 한국어 수업을 종강하면서 학생들과 이은경 원장(뒷줄 왼쪽 첫번째)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산타크루즈 코리언 센터]
산타크루즈 코리언센터(원장 이은경) 한국어 봄학기 수업이 지난 1일 종강했다.
산타크루즈 한국어 기초 과정 봄학기 수업은 지난 3월 6일에 시작해 5월 8일까지 매주 1회, 2시간씩 총 10주간 산타크루즈 고교에서 SF한국교육원(원장 최철순)과 산타크루즈 시 후원으로 열렸다.
12세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이뤄진 지난 봄학기 수업에는 SF 교육원 교재인 어메이징 코리아를 참고 하여 한글 알파벳 (자모)쓰기, 읽기부터 기초 실용 한국어 교육에 중점을 두었으며, 재외동포 재단 한국어 교육 자료, 가나다 학원 교재 등도 참고하여 단어능력을 향상 시키도록 했다.
또한 한국 대학에 유학을 준비 하는 학생들을 위해 실용대화법으로 공손한 어법을 추가 하여 학습하고, 특별활동으로 동요, K-Pop, K-drama, 한국문화 예절교육, 한식 소개 등의 시간도 진행했다.
이은경 원장은 이번 학기에 참석한 프랑스인 프랑스와씨와 두 딸이 수업에 열심이었다면서”프랑스인 아버지와 한국인 엄마를 둔 이 가정은 자녀들이 아버지와 대화 할 때는 프랑스말로, 엄마와는 한국어로, 학교에선 영어로 3개국을 쓰게 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고등학교를 졸업한 메디슨씨와 고교 졸업반 타알리아씨는 한국대학에 유학을 목표로 진지하게 한국어 수업에 임했다.
산타크루즈 시는 2018년 가을학기 기초 한국어 수업을 9월 셋째 화요일 저녁 6~8시까지 산타크루즈 고교에서 수업을 하도록 무료 제공하기로 하고, 이은경 산타크루즈 코리안센터 원장이 수업을 맡을 예정이다.
가을 학기 한국어 수업에 관심이 있는 교포 및 외국인은 아래 이메일 또는 전화로 등록이 가능하다.
Summer Lange Classes Coordinator City of Santa Cruz Parks & Recreation/(831) 420-5256
recreationevents@cityofsantacru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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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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