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 500여명 포함 1천여명 가족 참가 “나를 표현하는 실력 키웠어요”
▶ 안창호,신사임당 프로젝트대회도 진행

5일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 주최로 열린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대회에서 유치부 학생들이 그림그리기대회 주제가 발표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북가주 한인 2세들이 한글 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 안창호 신사임당 프로젝트 대회로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치며 표현력을 키웠다.
5일 산호세 레이크커닝햄 리저널파크에서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한희영) 주최로 열린 제25회 한글 백일장 및 제18회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소노마, 스탁턴, 트레이시 한국학교 등을 포함한 협의회 소속 30여개교 학생과 학부모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백일장 주제로 ▶초등부 ‘좋아하는 장소’ ‘가족여행’ ‘봄’ ▶중등부 ‘남북평화통일’ ‘환경오염’ ‘내가 되고싶은 사람’ ‘내가 좋아하는 계절’ 등이 선정됐다 . 그림그리기 주제는 ▶유치부 ‘봄’ ‘친구’ ‘내가 좋아하는 장소’ ▶초등부 ‘봄’ ‘친구’ ‘가보고 싶은 곳’ ‘평창동계올림픽’ ▶중등부 ‘남북평화통일’ ‘행복’ ‘평창동계올림픽’ 등이 채택됐다.
학생들은 저마다 주제 표현에 골몰하며 자신의 생각을 글로, 그림으로 표현해냈고 학부모들은 대회장 바깥에 서서 학생들을 응원했다.
올해는 세종대왕(1회), 이순신(2회)에 이어 안창호∙신사임당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3회째를 맞은 이 프로젝트 대회는 두 위인의 생애에 대해 초등부, 중등부 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들은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 혹은 팀별로 리서치한 결과를 제출해 수상자를 가렸다.
한희영 회장은 “25회동안 백일장 개최 전통이 이어져 올 수 있어 기쁘다”면서 “학생뿐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하는 행사라 뜻깊다”고 말했다.
박준용 SF총영사는 “어린 학생들이 글로 그림으로 자신을 표현하면서 생각이 깊어지고 상상력도 확장될 것”이라면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최철순 SF한국교육원장, 장동구, 정해천, 이정옥 전 북가주협의회장들이 참석했으며, 박은주 새싹문학회장이 협의회에 후원금 3,000달러를 전달했다. 또한 대회 후에는 공원호수 주변을 도는 걷기대회가 이어졌고, 제1회 북가주 신사임당으로 선정된 박희례씨의 대관식도 진행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일(토) 오후 4시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백일장 ▲대상 박채은(임마누엘) ▲중등부 1등 김시언(천주교산호세) ▲초등부 1등 박서현(천주교산호세)
◆그림그리기대회 ▲대상 소린(은혜의 빛) ▲중등부 1등 트린미셀(뉴비전) ▲초등부 1등 송민지(뉴라이프) ▲유치부 1등 김연우(실리콘밸리)
◆프로젝트대회 ▲대상 신지나/정희서(안창호 프로젝트∙임마누엘) ▲중등부 1등 신조나단/윤수영/김은비/이루미(안창호 프로젝트∙한울) ▲초등부 1등 최가빈/최류신(신사임당 프로젝트∙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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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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