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을 두고 SF크로니클 등 주류언론들은 ‘역사적인 정상회담’, ‘남북이 여는 새 역사’라고 27일 보도했다.
SF크로니클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군사분계선을 넘은 역사적 발걸음(Kim, in historic step for relations, walks into South)'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20세기 최악의 갈등 중 하나인 분단된 한반도는 전쟁상태에 놓여 있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건너온 것은 남북관계,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역사가 열리는 순간이었다”고 평했다.
그러나 신문은 “수십년간 한국과 미국정부를 괴롭혀온 비핵화 문제가 얼마나 진전을 이룰 수 있는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산호세 머큐리뉴스도 “연이은 핵실험으로 세계를 위협했던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악수를 나눈 것은 비현실적인(surreal) 일”이라면서 “북한이 기꺼이 핵을 포기할 것인지는 불분명하고, 고문과 수용소 감금 등 인권유린의 책임이 있지만, 남북정상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목표에 합의했다”면서 “판문점 선언이 한반도 긴장을 어떻게 완화시킬지, 또는 거짓희망의 순간으로 변화할지는 시간이 지나야 분명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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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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