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세사모(좌)와 글로벌풍물인스티튜티트(우)가 주최하는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 음악회 안내 포스터.
오는 16일로 4주년을 맞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시카고에서도 연이어 열린다.
‘세월호를 잊지 않는 시카고 사람들의 모임’(이하 시카고 세사모)은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윌멧 타운내 레지나 고등학교 오쇼너시 극장에서 ‘기억-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 음악회’를 갖는다. 본보를 비롯해 총영사관, 여성핫라인, 평통 등 여러 기관·단체들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비엔나 국립오페라극장 베이스 솔리스트를 역임한 세계적인 성악가 홍일씨의 특별 무대로 꾸며진다. 홍일 성악가의 재능기부로 성사된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무료다.
세사모측은 “세사모에서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하늘의 별이 된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별히 세계적인 성악가 홍일씨의 재능기부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에 많이 참석하셔서 뜻깊은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Sewol416Chicago@gmail.com)
이에 앞서 오는 16일 오후 7시 한인문화회관에서는 글로벌풍물인스티튜티트(GPI)가 주최하는 ‘4.16 메모리얼 콘서트-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 음악회’가 열린다. 이 음악회에는 GPI 상주 예술가들(최수완, 이찬수, 장윤실, 김병석)의 비나리와 경기도 도당굿 가랏, GPI 소리빛 청소년들(최하림, 김인아, 이수빈, 이채린, 이호진)의 사물놀이, 객원 연주가(제프 첸)의 섹소폰과 장구 협연, 미시간 디트로이트 아트랩 무용 예술가(정주리)의 추모 현대무용 등 다양한 무대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 음악회 역시 입장료는 없다.
김병석 GPI 사무총장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았지만 아직도 우리들이 기억하고 함께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 공연을 준비했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많이 참석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문의: 877-790-4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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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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