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은행 임직원들, 그로스포인트요양원 봉사

16일 그로스포인트매너를 방문한 한미은행 직원들이 연장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한미은행 임직원들이 음력설인 지난 16일 한인연장자들을 위해 봉사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미은행 임직원들은 이날 나일스 타운내 그로스포인트요양원을 방문해 50여명의 한인 연장자들에게 불고기, 나물, 만두, 떡 등 10여가지의 설 특식을 준비해 직접 서빙했다. 이들은 또 직접 준비한 선물을 일일이 나눠드리며 새해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시카고어머니합창단(단장 신춘자)의 중창단인 레이디싱어즈도 ‘고향의 봄’, ‘오빠생각’, ‘설날’ 등 명절 분위기가 물씬나는 곡들로 위문 공연을 펼쳤다.
수잔 김 한미은행 일리노이 및 동부지역 전무는 “음력설을 맞아 한인 연장자분들을 위해 맛있는 명절 음식을 대접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은행은 커뮤니티 봉사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시니어 명절 행사나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경희 그로스포인트매너 한국부 디렉터는 “한인은행에서 봉사와주신 것은 처음이다. 입주자의 절반이 한인인데 이렇게 구정을 맞아 직접 와서 좋은 시간을 마련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어머니합창단 박근배 지휘자는 “한미은행으로부터 연락받고 좋은 취지인 만큼 흔쾌히 동참했다.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할 수 있어 감사하고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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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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