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하우스 콘서트’ 박창수 대표, 황규섭 디렉터
관객들이 온전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연 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의 ‘더 하우스 콘서트’ 박창수<사진 좌> 대표와 시카고지부 황규섭<우> 디렉터가 14일 본보를 예방해 공연 소식을 전했다.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윌링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더 하우스 콘서트 인 시카고’(HCC) 공연을 위해 14일 시카고에 도착한 피아니스트 박창수 대표는 “2002년 자택에서 ‘더 하우스 콘서트’ 개인 연주회를 갖기 시작해 2년후에는 한국내 전지역으로 확대됐으며 2017년에는 전세계 28개국, 122개 도시에서 총 900차례 공연이 펼쳐질 정도로 대규모 문화운동으로 자리잡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시카고 공연에서 관객, 장소 등 분위기에 맞는 즉흥 연주를 할 예정인데 시카고에서는 좀처럼 관람하기 어려운 공연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 대표는 “황규섭 디렉터는 서울예고, 서울대 동문으로 친구다. 시카고에 지부를 만들고 지난 1년간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연주활동을 하고 있어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HCC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이런 음악과 공연도 있구나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지부 설립은 시카고가 최초이고 유일하다. 앞으로 제대로 된 공연문화운동이 지속되어 미전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규섭 디렉터는 “훌륭한 로컬 한인 연주자들이 굉장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무대 기회가 많지 않다. 연주자들이 계속적으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HCC를 통해서 이뤄졌으면 좋겠다. 또한 타주 연주자들과도 협연을 펼치고, 좋은 연주자들의 밀도있는 연주를 동포분들과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귀한 공연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공연에 대해 “HCC 1주년을 기념해 박창수 피아니스트 초청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 진정으로 음악을 느끼고, 즐기고,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싶은 많은 분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 또한 올해 20회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아울러 전했다.(문의: 847-414-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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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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