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룰라-브라질의 아들’ 룰라 전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영화 ‘룰라-브라질의 아들’이 사법 당국의 수사 대상에 올랐다.
브라질 사법 당국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영화를 둘러싼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사법 당국은 룰라 전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영화 '룰라-브라질의 아들(Lula-O Filho do Brasil)'의 제작비가 편법 지원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연방경찰은 권력형 부패 스캔들의 핵심 기업인 대형 건설업체 오데브레시의 마르셀루 오데브레시 대표와 안토니우 팔로시 전 재무장관을 불러 진술을 들었다.
연방경찰은 오데브레시가 영화 제작비를 편법 제공하는 과정에서 팔로시 전 장관이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룰라-브라질의 아들'은 브라질 작가 데니지 파라나가 쓴 동명의 룰라 일대기를 바탕으로 파비우 바헤투 감독이 영화화했다.
영화는 1945년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쿠 주의 극빈 가정에서 태어난 룰라가 1980년 금속노조 위원장으로 선출돼 주목받기까지 35년간에 걸친 생애 전반부를 다루고 있다.
영화는 2007년 초 제작에 들어가 3년의 작업 끝에 128분짜리 작품으로 완성됐으며, 제작비는 1천200만 헤알(약 3,765,451.달러)로 알려졌다.
2009년 11월 제42회 브라질리아 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첫선을 보였고 2010년 1월 1일부터 일반 영화관에서 상영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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