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이 뱃속 아기의 성별을 빨리 알고 싶어 한다고 털어놨다.

25일 오후 방송될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나 홀로 한국 마트 쇼핑에 나선 쇼핑왕 우효광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입덧이 심한 추자현을 위해 보양식 만들기에 돌입한 우효광은 식재료를 사기 위해 아내 몰래 한국 마트로 향했다. 우효광은 아내와 바다를 생각하며 재료를 골랐다. 우효광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 재료를 선택한 뒤에도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영양가까지 따지며 고민했다. 지난날 '1일 1택배'로 추자현의 분노를 유발하던 택배 요정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꼼꼼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신중하게 재료를 고르는 우효광에게 뜻밖의 장애물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한글이었다. 한글을 읽을 줄 모르는 우효광에게 포장지에 적힌 이름만으로 원하는 재료를 찾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

답답한 마음에 우효광은 휴대폰의 통역 애플리케이션을 켜고 직원에게 다가갔다. 도움을 받기 위해 앱에 무언가를 열심히 끄적여봤지만 휴대폰은 '별미'와 '붕어' 등 엉뚱한 대답만 뱉어낼 뿐이었다. 이에 우효광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쇼핑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추자현은 "(우효광이) 뱃속 아기가 아들인지 딸인지 빨리 알고 싶어 한다"며 "아기용품을 사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하다"라며 택배요정 우블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는 후문.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