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SBS
박세리와 코코넛 크랩의 사투가 펼쳐진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이 또 한번 시즌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은 13.8%(닐슨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방송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무려 17.0%까지 치솟으며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 시즌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 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생존 3일 만에 발견한 코코넛 크랩을 놓칠 위기에 빠진 ‘골프 여제’ 박세리가 차지했다.
이 날 방송에서 강남, 박세리, 이천희는 제작진이 숨겨둔 깃발과 유리병을 찾아 아티우섬 탐험에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지도를 획득한 이들은 베이스 캠프로 돌아가던 중 코코넛크랩을 목격했다. 강남은 과거 코코넛크랩을 사냥했던 경험으로 근처를 뒤져 돌 틈 사이에 끼어 있는 코코넛크랩을 찾아냈다.
오매불망 기다렸던 코코넛크랩을 눈 앞에서 보게 된 박세리는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며 ‘헌터 본능’을 발휘, 끈질기게 크랩을 괴롭혔다. 박세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너무 지치고 힘들었는데, 봤으니 그냥 포기 할 수가 없었다"고 밝히며 승부사 기질을 드러냈다.
오랜 시간 박세리의 무차별 공격을 받은 코코넛크랩은 서서히 막대기를 잡고 딸려나오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거의 다 끄집어낸 코코넛크랩이 일순간에 막대기를 놓은 채 세 사람이 미처 못 본 다른 구멍으로 도망을 친 것. 당황한 박세리의 모습에 이어 코코넛크랩을 놓칠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낸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17%까지 치솟으며 이 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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