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김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사진>이 오는 2018년 SF 시장 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혔다.
제인 김 SF 시의원은 20일 SF시에 시장 선거 출마 준비 서류를 요청했다. 내년 1월 9일 전까지 준비 서류를 제출하면 SF 시장 선거 공식 후보가 된다.
만약 김 시의원이 공식 출마하게 되면 현재 공식 후보자로 등록된 마크 레노 전 가주 상원의원과 출마를 고려 중인 런던 브리드 SF 시장 대행 및 시의원장, 마크 패럴 시의원, 데이빗 추 가주 하원의원, 데니스 헤레라 시변호사, 앤젤라 알리오토 전 시의원 등과 경쟁하게 된다.
이중 출마준비 서류를 요청한 앤젤라 알리오토 전 시의원은 출마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고 있으며 출마의사를 확실하게 밝힌 사람은 마크 레노 전 상원의원뿐이다.
현재 김 시의원은 공약으로 소득 격차와 노숙자 문제 해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 시의원은 “SF시는 미 전역에서 가장 빠른 소득 격차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주민과 상업주들이 모여 소득 격차 악화로 인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시의원은 노숙자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현재 쉘터를 필요로 하는 노숙자가 수천 명에 달하고 있다”면서 “노숙자 문제에 대해 더욱 창의적이며 심도 있는 해결 방안이 필요한 때이다”고 밝혔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SF 시의원직에 오른 김 시의원은 지난해 11월 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상대편 후보인 스캇 위너와의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다. 하지만 당시 선거 운동을 통해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의 지지를 받으며 탄탄한 정치적 기반을 구축했다.
진보계열인 김 시의원이 추진한 법안으로는 SF시티칼리지(CCSF) 학비 무상지원, SF시 최저 임금 인상 등이 있다.
제인 김 시의원의 시장 선거 캠페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캠페인 웹사이트(janekim.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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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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