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크라멘토 한국학교는 학예 발표회 및 연말 잔치를 열고 한국 전통 문화를 테마로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선보였다.
새크라멘토 한국학교(이사장 이미선, 교장 이진순)는 지난 16일(토) 오후 6시 한국학교 강당에서 학예 발표회를 겸한 연말 잔치를 열었다.
이미선 이사장은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건물관리에 힘써 왔으며, 청소년 특강, 교사교육, 장학금 지급 등 교육을 위해서도 힘써 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 부탁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한국학교는 김진덕, 정경식 재단(대표 김한일)과 공동으로 김혜린, 알리샤 번, 임도형, 정형수 등 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학생들에게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한일 재단 대표는 "새크라멘토 한국학교는 동포사회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동참해 온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정확한 역사교육을 통해 정체성과 나라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하고 위안부 기림 점퍼와 쇼핑백 등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주었다.
개회식 이후 열린 학예 발표회는 독도 영상을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해 한국전통 의상을 발표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왕, 왕비, 금관조복등의 궁중의상과 혼례복, 훈장복, 현대의상으로 변화된 개량한복까지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한국학교 아이들은 각 반별로 준비한 바이올린 연주, K-POP댄스공연, 태권도 시법, 사물놀이 등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독도는 우리땅', '유관순과 독립운동', '아리랑', '단군신화', '위대한 한글'등을 주제로 한 공연을 선보여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한국학교는 이날 1년동안 한국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SF 교육원 최철순 원장, 김진덕, 정경식 재단 김한일 대표, 코리아나 프라자 유병주 대표, 새크라멘토 지역사회 박만기, 김용배, 이윤구, 김재업, 정준호, 성인제, 메트로 금융, 장태근, 필립 차우, 고희자, 박정남, 홍상호, 후크 스시, 대한민국 한복진흥센터, 아형한복, 한국전통문화연구회 이선주 회장, 한국예총 미주지회 김인래 회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교사들이 뽑은 최우수 교사 김은아, 우수교사 류영주, 오현숙씨에게도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SF 교육원 최철순 교육원장, 한인회 강석효 회장, 노인회 변창광 회장 을 비롯한 지역단체장들과 코리아나 프라자 유병주 대표, 전현직 한국학교 관계자, 교사와 학생, 학부모등 약 250여명이 함께 했다.
한편 한국학교는 오는 2월 10일 봄학기를 개강하며, 다양한 특별 활동반을 운영해 아이들의 한글과 함께 취미 활동도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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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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