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터랜치 주민 30여명, 두통·코피 등 증세 호소
지난 2015년 대규모 개스 누출 사태로 홍역을 치렀던 남가주 개스 컴퍼니의 알리소 캐년 개스정에서 또 다시 개스 누출이 발생해 인근 포터랜치 지역 주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알리소 캐년 개스정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이 18일 오후 5시께부터 인근 주민들이 개스가 새는 냄새를 맡기 시작했고 개스 컴퍼니 측에 확인한 결과 천연개스 누출 사실이 확인됐다고 19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개스 컴퍼니 측은 밀봉한 개스정 파이프 사이에 천연개스가 새어나지 않도록 끼워둔 개스켓이 압력으로 인해 느슨해 지면서 약 50분 간 천연개스가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개스 유출이 주민들의 건강을 해치지 않을 수준인 소량으로 발견한 즉시 차단했으며 대기 수치는 정상화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개스 누출로 인해 포터랜치 지역 주민 30여 명이 두통과 코피, 눈 충혈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지난 2015년 10월부터 4개월 간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천연개스 저장시설인 남가주 개스컴퍼니의 알리소 캐년 저장소 약 8,750피트 깊이에서 개스가 다량 누출돼 지역 주들이 어지럼증과 두통 등 건강 이상증세와 악취로 인해 호텔 등 임시거처로 옮겨서 생활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었다.
상당수 주민들은 이 시설의 영구 폐쇄를 요구해왔지만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재가동을 승인해 개스 컴퍼니는 지난 8월1일부터 알리소 캐년 개스 저장소에 천연개스 주입을 재개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시설의 운영이 재개된 지 5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개스 유출사고가 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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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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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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