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 성공회 워싱턴교회(최상석 사제)가 실시하는 영성학교가 6주간의 과정을 마치고 지난 8일 수료식을 가졌다.
영성학교는 기독교 영성의 전통에 기초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 일상의 삶 속에서 내면의 겸손과 경건한 신앙생활, 이웃을 사랑하고 평화의 일꾼이 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 영성학교는 기독교 영성의 역사에 대한 고찰, 다양한 기도의 유형에 대한 소개와 이해를 다루었고 특별히 향심(向心)기도와 렉시오디비나(Lectio Divina)를 함께 나눔으로 오늘날 크리스천에게 필요한 관상(觀想)에 이르는 기도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과정을 가졌다.
영성학교를 마치며 최상석 사제는 기독교 영성의 전통인 관상기도에 대하여 “관상기도는 우리를 거룩한 변형으로 인도하는 수동적 정화의 과정을 담고 있는데, 이 과정을 통하여 우리의 내면과 삶의 변화가 일어나고, 나아가 이웃과 세상과의 관계의 변화를 가져 온다”며 관상기도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더욱 많이 소개 되고 친근한 기도로 생활화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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