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회, 흑인·라틴·아시아계 첫 회동
▶ “교류 활성화·공동사업 추진 등 협력 강화”

8개 소수계 타인종 커뮤니티 단체들의 첫 연합모임이 지난 8일 한인타운에서 열렸다. 이날 한인단체 대표로 참석한 로라 전 LA한인회장(가운데 줄 왼쪽에서 두번째)이 타 커뮤니티 단체 관계자들과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한인회를 비롯해 8개 타인종 커뮤니티 단체들이 한인타운에서 모임을 갖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흑인 커뮤니티는 물론 라틴계와 아시아계 이민자 단체들이 한인타운에서 한인단체와 머리를 맞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일 저녁 LA 한인타운 용궁 식당에 흑인, 태국,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엘살바도르, 라티노, 필리핀 등 한인타운 인근 지역에 8개 커뮤니티 단체들이 모여 상호 협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로라 전 LA한인회장은 “지난해부터 LA한인회는 각 커뮤니티들과 함께 미팅을 실시해 왔지만 8개 타인종 커뮤니티 단체가 한 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첫 모임이어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한인타운 주변 지역의 난개발을 막기 위한 사업을 첫 과제로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LA한인회를 비롯해 8개 타인종 커뮤니티 단체들은 앞으로 각 커뮤니티 의견을 수렴해 LA시 도시개발국에 각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
8개 타인종 커뮤니티 단체들의 한인타운 회동이 성사된 것은 같은 처지에 있는 소수계 커뮤니티들은 함께 모여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제안한 것이 시작이었다.
LA 한인회를 비롯해 8개 타인종 커뮤니티 단체들은 앞으로 소수계 커뮤니티 연합체를 구성하자는데 공감을 표시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주변지역에서 발생하는 ▲젠트리피케이션 ▲공공안전 ▲길거리 공공기물 낙서 ▲개발 ▲녹지공간 ▲사회 기반시설 ▲타인종 커뮤니티 간의 협력 등을 주제로 한 현안들에 대한 논의도 지속하기로 했다.
스티브 강 LA 한인회 이사는 “내년 LA시는 한인타운 지역 개발과 관련 조닝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를위해 커뮤니티 의견을 시에 전달하는 것을 ‘커뮤니티 플랜 포 코리아타운’(Sommunity plan for koreatown)으로 이름 짓고 내년 1월로 예정되어 있는 두 번째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앨리슨-루이스 퍼스트 AME교회 관계자는 “한인 커뮤니티와는 지난 4.29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는데 이번 미팅이 계기과 되어 교류 활성화와 커뮤니티 공동사업 추진 등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한 협력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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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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