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워싱턴 교회(주임신부 최상석 사제)가 22일 교회 비전 선포식을 갖고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로의 사명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공회 워싱턴 교회는 지난 2월 페어팩스의 성십자가교회에서 재직했던 한성규 신부가 은퇴함에 따라 락빌의 워싱턴한인교회와 통합해 지난 1일 첫 예배를 드렸었다.
사명 선포식에서 최상석 사제는 “우리 교회는 단순히 워싱턴 지역 수백 개 교회 가운데 하나의 교회라는 숫자적 의미와 외형적 교회 발전이나 성장의 차원을 넘어서고자한다”며 “우리교회는 독단과 배타를 경계하고, 개인이나 교파나 종교의 다른 점을 이해·존중하는 열린 교회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사제는 “초대교회로부터 내려오는 예전(禮典)적 예배와 기독교 전통에 충실한 영성훈련을 통해 성도들은 이 시대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는 진정한 크리스천의 삶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한 사명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자신의 변화된 삶을 통해 이웃을 복음과 행복으로 인도. 세상의 평화와 창조질서의 보전을 위하여 일하며 하느님을 기쁘시게 하는 이 시대 주님의 72명의 제자가 되어 하느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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