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공격 등 군사적 행동인지는 확신 못 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폭풍 전 고요' 발언이 그 실체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민주, 델라웨어)이 '청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리얼리티쇼 호스트 출신다운 허세'라고 일축했다. 의회 전문 뉴스 더 힐에 따르면 쿤스 의원은 지난 6일 CNN에 트럼프 대통령의 문제 발언은 세계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시도로 이는 리얼리티 TV 스타의 허세 가운데 일부라고 지적했다.
쿤스 의원은 "솔직히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의 관심을 끌려는 리얼리티 TV 스타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 것"이라면서 "시청자들이 채널을 바꾸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고 혹평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매우 불길한 것이나 북한과 김정은에 대한 그의 엄포를 감안하면 이것이 미국에 의한 임박한 공격이나 모종의 군사적 노력을 예고하는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백악관에서 군 지도자들과 회합을 한 후 문제의 발언을 해 이란 핵 합의 연장과 북핵 미사일 등 현 국제정세와 관련해 많은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그 실체를 묻는 언론 질문에 '알게 될 것'이라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쿤스 의원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문제 발언이 시기적으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의 불화설 상황에서 나왔음을 주목하면서 틸러슨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권위가 손상되거나 배제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같은 당의 프라밀라 자야팔 하원의원(워싱턴)은 이날 역시 CNN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트위터 내용이 외교노력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자야팔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는 "북한 사태를 개선하려는 모든 협상가의 외교노력에 간섭하는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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