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부 “틸러슨은 대통령에 그런 언어 사용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지난 7월 자신을 '멍청이'라고 비난한 것으로 보도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 대해 "완전히 신임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최악의 총기 참사가 발생한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임을 전혀 고려해본 적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헌신은 여전히 강하다'는 틸러슨 장관의 성명에 대해 "매우 영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한 브리핑에서 "여러 차례 말한 것처럼 만약 대통령이 누군가를 신임하지 않으면 그들은 더는 그 자리에 남아있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의 이 언급으로 틸러슨 장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이 확인됐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앞서 틸러슨 장관은 이날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책 이견 등으로 인해 대통령을 공개 석상에서 "멍청이"라고 부르는 등 악화한 감정을 드러냈고, 지난 7월 말에는 거의 자진 사퇴 직전까지 갔다고 NBC방송이 보도하자 직접 성명을 발표하고 "이 자리의 사임을 전혀 고려해 본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그는 '멍청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직접 부인하지 않았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멍청이' 발언에 대해 "국무장관은 미국 대통령에 대해 말하면서 그런 종류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의 사임설은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그의 '대북 대화 채널 가동' 발언을 두고 "틸러슨에게 '꼬마 로켓맨'(김정은)과 협상을 시도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렉스, 당신의 에너지를 아껴라.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면박을 주면서 급부상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