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디시 병원 암센터 박민성 전문의 금연 중요성 강조
▶ 다이어트, 음주, 비만, 당뇨병도 발암 위험성 높여
시애틀 지역의 최대 의료기관 가운데 하나인 스웨디시 메디컬센터의 박민성 항암 전문의가 다양한 암의 주원인이 흡연이라며 암 예방 차원에서 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박사는 “흡연, 감염, 방사선 노출 및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 약물에 대한 반응 등이 암의 위험성을 높이는 요소임이 의학적으로 입증됐다”며 “특히 흡연은 미국인 암 사망자 원인의 30%를 점유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흡연이 통상적으로 폐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강암, 비강암, 부비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위암, 췌장암, 간암, 방광암, 신장암, 자궁경관암 등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담배를 끊어 암 발병 위험을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박사는 햇빛의 자외선이 비흑색종 피부암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X-레이, 단층 촬영, 투시 진단, 핵 의학 스캔 등 전리 방사선은 백혈병, 갑상선 암, 유방암 등을 일으킨다고 덧붙였다.
그는 X-레이와 단층 촬영의 이용이 늘어나 환자들의 암 노출 위험성도 높아질 수 있지만 의사가 진료 필요 상 단층촬영을 제의할 때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한번의 단층촬영으로 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낮기 때문에 단층촬영을 통해 진단하고 암을 찾아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물론 불필요한 단층촬영은 가능한한 피하는 것이 좋다고 그는 지적했다.
펜실베니아 페럴먼 의과대학 출신으로 이 대학 병원에서 레지던트와 인턴 과정을 거쳐 텍사스 의대 앤더슨 암센터 의료 종양학과에서 펠로우쉽을 거친 박 박사는 미국 내과 전문의, 미국 의료종양학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현재 스웨디시 메디컬센터에서 암 및 육종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박 박사는 환자의 말을 항상 경청한다며 “최상의 치료는 서로 믿고 존경하는 데서 나오기 때문에 모든 환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박사는 “입증된 발암 원인들 외에도 다이어트, 음주, 비만 당뇨병 및 환경적 요소들도 발암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관련 지식과 정보를 충분히 확보해 암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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