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럼비아 폴스 교육구내 7~8개 학교에… 캠퍼스 봉쇄
워싱턴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인근 몬태나 주의 여러 학교에 협박 메시지가 동시에 전달돼 교육구 측이 해당 학교들의 캠퍼스를 봉쇄했다.
14일 NBC 몬태나 방송에 따르면 몬태나 컬럼비아폴스스쿨의 스티브 브래드쇼 감독관은 위협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밝히지 않은 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에 중대한 우려가 있다며 수업을 취소하고 휴교령을 내렸다.
켈리스펠 공립학교 감독관 마크 플래토도 학부모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어제 교육구 내에 있는 특정 학교를 노리는 협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플랫헤드 카운티 교육당국은 현재 경찰 등 법집행기관과 협박 메시지의 전달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캠퍼스가 폐쇄된 학교는 컬럼비아폴스, 켈리스펠, 화이트피시, 에버그린, 웨스트밸리, 빅포크, 스미스밸리 등 7∼8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중고교에 이어 플랫헤드밸리의 커뮤니티칼리지 캠퍼스도 함께 폐쇄했다.
앞서 전날 워싱턴 주 스포캔카운티 남부 록퍼드에 있는 프리먼고교에서는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동료 학생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이달 초 오하이오 주에서도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9월 새 학기를 맞은 미국 내 여러 학교에서 총격 사건과 협박 등이 잇달아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교육당국은 우려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