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 2019년부터 에버렛과 찰스턴 공장서
보잉이 ‘드림라이너’로 불리는 787 기종의 생산량을 현재 월 12대에서 2년 후인 2019년부터는 월 14대로 늘리겠다고 데니스 뮬렌버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드림라이너는 현재 에버렛 공장과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노스 찰스턴 공장에서 똑같이 월 6대씩 생산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이들 공장의 생산량이 월 7대로 늘어나게 된다.
뮬렌버그 CEO는 지난 13일 캘리포니아주 라구나 니겔에서 열린 업계 회의에 참석, “항공기 시장의 장기적 수급균형과 보잉의 남아도는 생산시설을 감안할 때 이 같은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잉 에버렛 공장의 대형 항공기 조립라인은 787기보다 덩치가 큰 777 기종의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일감이 모자라는 형편이다. 777기 생산량은 지난해 월간 8.3대에서 현재는 5대로 줄어들었으며 조만간 월 3.5대로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보잉은 이곳에서 신형인 777X 기종을 조립할 예정이다.
뮬렌버그 CEO는 드림라이너의 인기가 좋기 때문에 총 1,300대로 예정했던 생산량을 1,400대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보잉은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항공으로부터 787-10 기종 10대를 주문받는 가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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