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시장, 끝까지 버티다가 5번째 피해자 사촌에 굴복
워싱턴주 정계에서 승승장구 해온 에드 머리 시애틀 시장이 40여년전 저지른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으로 결국 정치인생의 막을 내렸다.
앞서 다른 성폭행 피해자들의 주장을 부인해온 머리 시장은 지난 12일 사촌인 조셉 다이어까지 어린 시절 머리 시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서자 결국 더 버티지 못하고 사퇴를 발표했다.
다이어는 시애틀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1970년대 중반 머리 시장이 뉴욕주 롱아일런드의 자기 가족 집으로 이사해 한 방을 쓰는 동안 머리로부터 1년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다이어는 “그에게 성추행을 당하지 않으려고 잠자는 척도 했지만 그는 어머니와 누이들이 있는 집 안에서 나를 계속 성추행 했다”고 주장했다.
다이어에 따르면 머리가 근무하던 한 기관에서 그에게 성추행 당했다는 소년이 나온 후 머리가 자신에 대한 대한 성추행을 멈췄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지켜왔던 침묵을 깬 것이 앞서 머리 시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4명의 피해자들을 지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머리 시장은 1970년대 말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한 가출 청소년 보호소에서 법률보조인으로 일할 때 두번째 성추행 피해자인 제프 심슨을 만났다. 심슨은 1980년 머리의 아파트에서 밤을 보냈고 이때 처음으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말했다. 심슨은 1982년 머리의 수양아들로 머리 시장과 동거했고 1984년 경찰에 성추행 사실을 신고한 뒤 머리의 집에서 나왔다. 당시 멀트노마 카운티 검찰은 머리를 성추행 혐의로 기소했지만 심슨의 불안정한 심리상태로 머리의 기소를 취하했다.
머리는 같은 시기에 포틀랜드의 한 합숙가정에서 일로이드 앤더슨을 알게됐다. 앤더슨은 당시 16세였다며 머리가 그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07년 머리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었다.
현재 켄트에 거주 중인 델본 헥커드도 15세였던 1986년 시애틀의 캐피털 힐에 있었던 머리 시장의 아파트에서 돈을 받고 50 여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민사소송을 갑자기 취하했다가 지난 7월 다시 시애틀시 정부가 명예를 훼손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다른 남자인 모리스 래본 존스도 헥카드의 소개로 머리 시장을 만났고 미성년자 당시 머리 시장으로부터 돈을 받고 2회 이상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4월 처음 성추행 소송이 제기된 후 재선이 확실시됐던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머리 시장은 임기내 사퇴는 없을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그런 그가 5번째 성추행 피해자로 한때 같은 방을 썼던 사촌의 주장이 제기되자 결국 임기전 조기 사퇴라는 굴욕적 카드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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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연애자니 민주당이겠죠...
진짜 나쁜 인간 아니 짐승이네. 이 짐승 민주당 이라 어느 당 이라 안 쓰나요? 공화당 이었으면 공화당원 이었다고 수차례 썼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