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예비선거 각 투표소서 일제히 실시
▶ 투표소 변동 서한 못받아 헛걸음 유권자도

12일 퀸즈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 투표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지훈 인턴기자>
뉴욕주 예비선거가 12일 뉴욕시를비롯한 주전역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도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는 극히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는 맨하탄 2선거구에서한인 1.5세인 로니 조 후보가 민주당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것을 비롯 퀸즈플러싱과 베이사이드 등에서‘ 피터 구대 앨리슨 탠’ ‘, 폴 밸론 대 폴 그라지아노’ 후보 등 친한파 정치인들간 맞붙은 선거였지만, 투표소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행렬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투표소가 마련된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의 JHS185와 JHS189, PS20,PS32 학교 외곽에서는 각 후보 캠페인관계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나와 뜨거운 경쟁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정작 투표소는 전체적으로한산한 모습이었다.
PS32 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국어 통역을 제공한 하세종씨는“오전 10시30분 현재 10명의 한인들이 투표했다”며“ 지난해 대선에서는 같은 시간 100여 명이 투표했던 것과는너무 다르다”고 말했다. 다른 투표소도상황은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한인 유권자들은 갑작스레 투표소가 바뀌면서 혼동을 겪기도 했다.
JHS189중학교에 투표를 하러 왔던김병석(80)씨는 “종전처럼 PS20에 투표를 하러 왔는데 갑자기 샌포드 애비뉴에 있는 PS22로 투표소가 바뀌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본보 취재결과 뉴욕시 선관위는 투표소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투표소를분산시켰으며 이를 지난달 유권자들에게 서한으로 알렸지만, 유권자들이 미처 이를 확인하지 않고 투표소를 찾았다가 헛걸음한 것이다.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된 이날 투표 결과는 본보 웹사이트(www.koreatimes.com)에서 확인할 수있다.
이날 선거를 통해 선출된 각 정당 후보들은 오는 11월7일 열리는 본선거에서 맞붙게 된다. 본선거를 위한 유권자등록은 오는 10월13일까지다. 가입 정당 변경 마감도 역시 같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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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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