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행사에 300여명 참가해 건강 다지고 선물 챙겨
▶ 김정숙씨 아시아나항공권 행운...페더럴웨이 한인회 커피, 도넛 제공
한국일보 시애틀지사가 해마다 개최해오는 거북이 마라톤 대회가 올해도 성황을 이뤘다.
지난 9일 아침 초가을 날씨 속에 페더럴웨이 셀리브레이션 공원에서 열린 제 13회 거북이 마라톤 대회에는 300여명이 참가했다.
뜨거웠던 여름 이후 기온이 떨어지고 흐린날씨였던 이날 행사들이 겹치는 바람에 주차장이 모자라 돌아가는 한인들도 있어 예상보다는 적었지만 가족이나 단체 단위로 참가한 한인들은 선물로 받은 푸른색 T셔츠를 입고 왕복 4마일 남짓한 BPA 트레일을 걸으며 건강을 다지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털어냈다.
이날 셀리브레이션 공원에서는 거북이마라톤뿐 아니라 페더럴웨이 지역 청소년 축구대회, 여학생 소프트볼 경기 등이 동시에 펼쳐져 거북이마라톤 대회를 통해 주류사회에 시애틀 한인사회의 파워를 과시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LA에서 방문한 전성환 본보 미주본사 사장은 “한국일보는 한인은 물론 한인고객들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문제작과 사업 등을 펼쳐가겠다”며 많은 애독과 성원을 당부했다.
본보는 특히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 뉴욕라이프가 후원한 기념 T셔츠는 물론 한국 대표적인 라면기업인 농심이 후원한 ‘오징어 짬뽕’ CJ의 인삼 건강드링크를 무료로 증정했다.
뉴욕 라이프 보험사는 또 참가자들에게 김밥과 음료수를 선사했고, 코웨이는 물론 심수정 보험, 스웨디시 메디컬 센터 등도 부스를 마련해 선물을 제공하며 홍보전을 펼쳤다. H마트, 신신백화점,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회장 이정섭), 페더럴웨이 한인회장 모임인 청솔회, 정은구 치과, 권미경 부동산, 해송식당, 김스 자동차, 김수영 부동산, 팔레스 스파, SK정육점, 워싱턴주 대한체육회(회장 권 정), 뜨레주르 제과점, 페더럴웨이 컴포트 인, 마이크 윤 부동산, 박&쉬나 법률회사, 하나택배 등이 후원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서대훈)는 올해도 어김없이 한국정원이 들어설 예정인 반환점에서 텐트를 설치한 뒤 300여개의 도너츠와 커피를 제공해 ‘한인사회와 함께 하는 한인회’임을 증명케 해줬다. 이희정 전 회장은 이날 반환점으로 도달한 참가자들을 일일이 인증 사진을 찍어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페더럴웨이 한인학부모협회(회장 김귀심)가 이날 학생과 학부모 20여명을 동원해 행사장 정리 등을 도우며 한인사회의 숨은 일꾼으로 활약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푸짐한 경품들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아시아나항공의 한국왕복 항공권은 페더럴웨이 한인학부모 협회 소속인 김정숙씨가 당첨되는 행운을 잡았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윤영남 아시아나 지점장과 박경식 시애틀영사관 부총영사는 “한인들이 이처럼 대규모로 모여 건강도 다지고 화합과 단합을 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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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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