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U, 오는 2023년까지 6년간 5.5% 올리도록
시애틀 공공사업청(SPU)이 오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 상하수도 요금 및 쓰레기 수거료를 5.5% 인상할 계획이라며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SPU는 이미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이들 요금을 4.6% 인상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 시의회로부터 승인받아 현재 시행 중이다. 두 기간 중 겹치는 2018~2020 3년간은 이번에 신청한 5.5% 인상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SPU는 밝혔다.
시의회가 이번에 다시 2억100만달러 규모의 요금인상안을 승인할 경우 시애틀의 단독주택 소유주의 유틸리티 요금은 현재 월평균 180달러에서 2013년엔 250달러로, 아파트 입주자는 월평균 107달러에서 151달러로 각각 늘어난다. 상하수도 및 쓰레기요금은 격월간 납부하며 배수로 요금은 재산세에 포함돼 납부된다.
SPU는 낡은 상수도관 교체, 레이크 워싱턴의 생활오수 침투방지 등 주요 보수공사를 비롯해 계속 인상되는 직원임금 등에 대비하려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들은 SPU가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시애틀의 건축업계에 이들 비용의 상당액을 떠맡길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지난 2015년 시애틀시민들이 도로개선 사업을 위해 9억3,000만달러 규모의 재산세 인상을 주민투표로 가결했을 때 SPU가 2년 후 또 2억100만달러 규모의 요금인상안을 제시할 줄은 몰랐다고 지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