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지시티·프린스턴서 9.11 16주년 추모행사
저지시티 강변에 조성된 희생자 기념 조형물인 엠프티 스카이
11일인 오늘은 9.11 사태가 발생 16년째를 맞는 날이다. 3,000명이 넘는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에 뉴저지 거주민 749명의 고귀한 생명도 사라졌다. 그래서 9.11 테러 참사는 뉴욕 시민 뿐 아니라 뉴저지 시민들에게도 최악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 중부 뉴저지 전 지역에서 오늘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그 중 저지시티와 프린스턴 지역 행사를 소개한다.
우선 참변이 일어난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바로 마주보고 있는 저지시티 강변에 조성된 희생자 기념 조형물인 엠프티 스카이에서 연방 국회 빈스 마지오 의원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9시부터 기념행사를 거행한다. 이와 병행해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미 적십자사와 서버번 프로판(SUBURBAN PROPANE) 사, 그리고 저지시티 경찰 및 소방서가 공동 주최하는 헌혈 행사도 열린다. 9.11사태가 일어났을 때 재빨리 피난처를 제공하고 처치를 도왔던 저지시티는 이 날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매년 헌혈 행사를 열고 있으며, 세계무역센터에서 희생된 피해자 가족도 초청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Steven Fulop 시장을 비롯한 정부 인사들과의 대화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장소는 Hyatt Regency 호텔(Jersey City on the Hudson, 2 Exchange Place, Jersey City, New Jersey 07302).
프린스턴 지역 또한 뉴저지 희생자가 가장 많았던 지역 중 하나이다. 그래서 프린스턴·트린턴 인근 로렌스에 위치한 머서 카운티 공원에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 잔해 강철 빔과 케이블로 조성된 기념 공원이 있다. 이 공원 역시 오전 9시부터 차기 주지사에 출마하는 킴 과다크노 부지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 희생자 가족, 일반 시민들의 추모행사가 열린다.
<서영민 지국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