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서울대동문회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이 오는 9일 오전 10시 뉴캐슬도서관에서 개최하는 9월 SNU포럼의 주제가 ‘드레퓌스 사건’(Dreyfus Affair)으로 정해졌다.
이날 강사는 서울대 의대 출신의 외과 전문의로 미국 유학 후 오랫동안 마취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은퇴한 뒤 현재 머서 아일랜드에서 거주하는 이회백 박사다.
이 박사는 프랑스 사회를 둘로 갈라놓은 19세기 최악의 오심으로 평가받는 ‘드레퓌스 사건’의 경위와 파장 등을 설명한다.
지난 1894년 프랑스 포병대위였던 알프레드 드레퓌스(Alfred Dreyfus)가 군사비밀을 적국인 독일에 누설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는다. 그의 복역 중 그의 무죄를 믿고 구출하려는 그룹(Dreyfussards)과 나라를 팔아먹은 역적으로 단정, 그를 철저히 처벌하기를 원하는 그룹(Anti-Dreyfussards)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프랑스가 두 파로 갈라져 극렬하게 싸운 사건이 바로 ‘드레퓌스 사건’이다.
이 박사는 1906년 그의 혐의가 벗어질 때까지 12 년간에 걸쳐 사소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는 조그만 사건이, 나라를 두 쪽으로 갈라놓을 만큼 큰 사건으로 된 배경과 아직도 진행형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 등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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