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학생의 17%가 연간 18일 이상 학교 빠져
워싱턴주 각급 학교 재학생들의 결석률이 전국에서 두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교육단체 ‘AW’가 지난 2013~14 학년도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 전체학생의 17%가 18일 이상 결석했다. 교육당국은 연중 18일 이상 결석을 ‘만성결석(Chronic Absenteeism)’으로 규정한다.
워싱턴주보다 만성 결석률이 높은 곳은 알래스카주뿐이었다.
AW의 헤디 장 사무총장은 “만성 결석은 해당 학생 뿐만 아니라 급우들에게도 피해를 준다”며 “수업 진도가 뒤쳐진 만성 결석 학생들로 인해 교사들이 진도를 나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만성 결석의 가장 큰 이유는 어려운 가정형편과 교내 왕따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지목됐지만 무단 결석, 정학 등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교육당국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결석이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오인하는 학부모들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장 사무총장은 “수학의 경우 기초를 탄탄히 해야 하기 때문에 2~3일만 수업에 빠져도 진도를 따라가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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