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부터 90도 가까이 치솟아 6일까지 이어져
▶ 연휴 기간 I-90 등 차량정체 우려도
시애틀지역에 9월 시작과 함께 늦더위가 찾아왔다.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노동절 연휴에 물놀이를 할 때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아침 최저기온이 50~60도 대로 떨어져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국립 기상청은 8월 마지막 주 낮 최고기온이 70도대였고 31일 오전에는 한때 적은 양의 비도 내린 시애틀지역에 1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다시 80도대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시애틀 낮 최고기온은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는 2일에 86도, 3일에는 88도, 연휴 마지막 날인 4일에는 90도, 화요일인 5일에는 93도까지 계속 치솟은 뒤 6일에는 88도로 떨어지는 등 7일부터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한편 노동절 연휴를 맞아 워싱턴주 주요 도로에서도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되므로 여행자들은 출발 전에 반드시 도로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 교통부(WDOT)는 “특히 연휴 첫날엔 I-90 동향 차선에서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노스 벤드~클레 엘름구간은 정오부터 저녁 9시까지 운전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더욱이 클레 엘름 일대에서는 산불까지 난 상태에서 도로 정체와 산불 연기 등으로 운전자들에게는 적지 않은 불편이 우려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시애틀쪽으로 돌아오는 운전자들에게는 “아침 일찍 떠나거나 저녁 늦게 떠나 최대 2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교통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주 교통부는 당부했다. 4일 가장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다.
특히 I-90 노스 벤드와 클레 엘름 구간에는 현재 도로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3개 차선 가운데 1개가 폐쇄됨에 따라 교통정체가 가중 될 것으로 우려된다.
교통부는 I-90보다 2번 국도를 통해 동부 워싱턴주로 가는 것이 시간적으로 다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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