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 앞 길서 어쿠하트 국장 찌르려던 남성 체포
킹 카운티 셰리프국의 존 어쿠하트 국장과 비서실장을 가위로 찌르려던 남성이 체포됐다.
어쿠하트 국장과 크리스 배린저 비서실장은 지난 29일 오전 8시께 킹 카운티 법원에 가려고 횡단보도 인근을 걷던 중 법원 출입문 인근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고함과 욕설의 행패를 당했다.
예전에도 법원 앞에서 공공연하게 폭언을 당한 적이 있는 어쿠하트 국장은 이를 무시하고 길을 건너가자 갑자기 뒤에서 이 남성이 가위를 손에 들고 뛰어왔다.
배린저 비서실장은 고함소리가 점점 가까워져 돌아서자 그 남자가 4피트 정도 앞에 서있었다며 “위협을 느껴 즉시 총을 꺼내 저지하자 그가 달아났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그때 돌아서지 않았다면 아마 어쿠하트 국장과 나는 가위에 찔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쿠하트 국장과 배린저 비서실장은 즉시 시애틀 경찰에 이 사건을 신고했고 경찰은 인근 지역을 수색한 끝에 정신병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센추리링크 필드 인근에서 체포했다.
최근 들어 킹 카운티 법원 인근에서 판사 및 직원들을 위협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경찰이 대책을 강구 중이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법원 주변 순찰을 강화하기 위해 카운티 의회에 추가 예산을 요청했고 일부 판사들도 셰리프국의 예산 지원 요청을 수용해 줄 것을 카운티 의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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