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예약업체 익스피디아의 다라 코스로샤히(48ㆍ사진) 최고경영자(CEO)가 자동차 공유회사인 우버로 옮긴다.
코스로샤히 CEO는 IT업계에서 소문난 협상가이자 반(反) 트럼프 인사로 정평이 나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CEO 가운데 스톡옵션으로 9,460만달러를 챙겨 최고 연봉 CEO로 등극하기도 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란 태생인 그는 브라운 대학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뒤 투자은행 알렌앤코를 거쳐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모기업인 IAC에 합류했다. 익스피디아가 IAC에서 분사한 2005년부터 CEO를 맡은 이후 오비츠와 홈어웨이 등 경쟁사들을 잇따라 인수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그가 선장을 맡게 된 우버는 경영 공백 사태에서도 올해 2분기 순매출은 전기 대비 17%가 늘어났고, 손실은 9% 줄어드는 경영성과를 내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주요 뮤추얼펀드 4곳은 우버의 적정주가를 15% 가량 하향 조정, 우버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우버의 새 CEO는 우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뿐 아니라 사내 성희롱ㆍ성차별 스캔들로 불거진 부적절한 기업문화 개선과 리더십 재정비 등에도 주력해야 한다. 특히 구글과 우버가 진행중인 자율주행 특허 침해 소송과 관련해서도 이를 잘 마무리해야 하는 책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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