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렛허브, 전국 730여 칼리지 랭킹서 22위
▶ 워싱턴주 1위는 왓콤CC
시애틀 한인사회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피어스칼리지가 시애틀지역 최고의 커뮤니티ㆍ테크니컬 칼리지로 꼽혔다.
금융정보 사이트인 월렛허브가 최근 전국의 780여 2년제 커뮤니티 및 테크니컬 칼리지를 대상으로 학비, 교수-학생비율 등 교육의 질, 졸업 후 취업 및 연봉 등 모두 14개 항목을 조사해 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에서 킹ㆍ스노호미시ㆍ피어스ㆍ킷샙 카운티 등 소위 ‘광역 시애틀’지역에서 피어스 칼리지가 1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22위에 랭크됐다.
피어스 칼리지는 주요 3개 채점분야 중 학비면에서는 전국 271위로 크게 비싸지도, 크게 싸지도 않은 편에 속했다. 반면 교육의 질에서는 전국에서 14위를 차지했고, 졸업 후 취업 등의 경력부문에서는 전국 91위로 매우 양호했다. 결과적으로 피어스 칼리지는 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교육을 시키고 있는 셈이다.
피어스 칼리지는 한인인 박명래씨가 국제협력처장을 맡은 후 한국의 많은 대학생과 성인들이 연수 또는 유학을 오고 있다. 특히 타코마 한인회의 종 데므런 회장이 이 대학 재단 후원회의 상임 이사로 활동하고 있고, 한국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가 교수로 활약하고 있다.
피어스 칼리지가 광역 시애틀에서는 1위를 차지했지만 워싱턴주 전체에서는 벨링햄에 소재한 왓콤 커뮤니티 칼리지가 1위를 차지했다. 전국 랭킹에서도 21위로 피어스 칼리지보다 한 단계 위다.
한인 유학생들이 많은 쇼어라인 커뮤니티 칼리지가 전국 109위로 상대적으로 좋은 칼리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에버렛 커뮤니티 칼리지는 173위, 에드먼즈 커뮤니티 칼리지는 218위를 기록했다. 한인들이 많이 다니는 벨뷰 칼리지는 이번 랭킹 조사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최근 전국적으로 4년제 대학의 등록금이 크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학비가 저렴하고 교수당 학생비율이 적으며, 유연하게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는 커뮤니티 칼리지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국 커뮤니티 칼리지 가운데 절반 정도는 자체적으로 4년제 학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 조사결과, 커뮤니티 칼리지의 학기당 평균 수업료는 1,760달러인 반면 4년제 공립대는 4,825달러이며, 4년제 사립대학은 무려1만6,740달러나 돼 커뮤니티 칼리지의 10배 가까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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