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인우월주의 환자 행태’ 폭로해 화제 모아
▶ 오레곤한인회 부회장, “그녀는 용기있는 한인”
<속보> 일부 백인우월주의자들이 아시아계 의사의 진료를 거부한다고 폭로해 전국적인 화제를 모은 여의사가 한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레곤한인회 제니 김 부회장은 “에스더 주(Esther Choo)는 한인 2세 의사”라고 밝히고 “성이 ‘Choo’로 돼 있어서 ‘추’씨인지,‘주’씨인지, 또 중국사람인지, 한국사람인지 헷갈리지만 한인의사로 정말로 용기있는 친구”라고 말했다.
특히 에스더 주 의사는 한미연합회 오리건주 지부(KAC-OR)회장인 사무엘 김씨와 같은 예일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같은 응급실 의사로 일했다고 김 부회장은 전했다. 사무엘 김씨는 김 부회장의 남편이다.
오리건 의료과학대학병원(OHSU) 부교수이자 응급실 의사인 주씨는 트위터에 아시아계 의사로서 백인우월주의자로부터 자신이 당한 ‘인종 차별’을 토로했다.
그녀는 “오리건주에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지만 응급실에 온 백인환자들이 단순히 ‘인종’ 때문에 나에게 치료받기를 거부하는 사례를 연간 몇 차례 경험한다”고 트윗에 올리면서 2만2,000번이상 조회되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주씨의 글은 힐러리 클린턴의 딸 첼시 클린턴이 공유하는 등 전국적으로 백인우월주의자들과 인종차별주의자들의 행태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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