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경찰국, 지난해 신고 226건 접수
시애틀에서 성폭행 사건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시애틀 경찰국은 지난 2008년 122건이었던 성폭행 신고가 8년 후인 작년에는 그 2배인 226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서도 8월 1일까지 126건의 성폭행 신고가 접수돼 작년 동기보다 2건이 많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국 성폭행 전담반의 디애나 놀렛 수사관은 시애틀의 성폭행 사건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라며 최근에는 우버 등 유사택시 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사건이 눈에 띄게 늘어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놀렛 수사관은 지난 2일 캐피털 힐에서 콜택시 운전자가 20대 여성승객을 성폭행한 사건을 현재 조사 중이라며 콜택시 운전자들이 연루된 신종 성폭행 사건이 꾸준히 일어나 탑승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탑승객들이 택시 안에서 유사시 즉각 911에 신고할 수 있도록 휴대폰을 항상 충분히 충전된 상태로 유지하고 택시 탑승 전 차량의 종류와 번호판 및 운전자의 인상을 꼭 확인하도록 조언했다.
놀렛 수사관은 또 주행 중 운전자의 짓궂은 언행으로 분위기가 어색해질 경우 운전자에게 차를 세우도록 요구하고 다른 콜택시를 부를 것과, 혼자 탑승할 경우 뒷좌석에 앉아 운전자와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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